2022년 여성가족부 예산 역대 최대

여성가족부

2022년도 예산안 검토 결과 여성 가족부의 예산은 1조 4650억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2021년 예산 1조 2,325억원에 비해서 19% 증가된 금액입니다. 

여성가족부 장관 정영애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1인가구 및 청소년부모, 다문화가족자녀 지원등 보편적 가족서비스, 학교 밖 청소년, 위기 청소년 사회 안정망 강화, 여성 고용유지 등 경력단절예방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눈에 띄게 증간한 부분은 가족정책 중 한부모 관련 예산입니다. 월 10만 원이던 저소득 한부모가족 대상 아동양육비를 월 20만 원으로 2배 올리고,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적용되던 근로·사업소득 30% 공제 혜택을 저소득 한부모가족에도 적용하는 등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1,146억 원 늘어난 4,213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두번째로 증가폭이 큰 예산은 학교 밖 청소년 정책 예산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에 251억원(전년 대비 17억 원 증가), 위기 청소년을 위한 쉼터 개수 확대 및 쉼터 급식비 인상 등에 585억원(45억원 증가),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확대에 81억원(9억 원 증가)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구매 지원 연령도 현행 만 11~18세에서 9~24세로 확대된다. 생리용품 지원단가도 연 13만8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인상된다.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54억원 늘어난 126억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여가부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도 여가부가 운영하고 있지만, 센터 수가 아직 많지 않고 대규모 사업은 주로 양육비 지원 등 돌봄 영역이다"라며 "내년 예산안에는 특히 한부모가족, 청소년부모를 위한 지원 비중을 많이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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