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남성 옷안에 손 넣고 만진 20대 여성

처음 본 남성의 신체에 손을 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에 대해서 법원이 강제추행 혐의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 했습니다.

 

사건은 새벽 시간 편의점에서 발생했는데 여성 A씨는 물건을 사려다 모바일 뱅킹 운영시간이 아니라 계산하지 못했습니다. 이 여성은 뒤에 있던 20대 남성에게 대신 계산을 요청 했지만 남성은 이것을 거절했습니다.

 

자신의 요구를 거절 당하자 여성 A씨는 갑자기 남성의 윗옷 안으로 손을 집어 넣고 가슴을 만진것으로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둘이 아는 사이처럼 보였겠지만 둘 사이의 관계는 전혀 없으며 처음 보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 4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여성 A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 했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추행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 라면서도 "A씨가 죄를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과 피해자와 합의한 사정을 고려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은 선고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대구 중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사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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